[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14일 전국 고속도로에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정체가 다소 완화되는 흐름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9시 16분 현재 전국 고속도로 중 159.3㎞ 구간에서 정체를 겪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잠원나들목에서 천안휴게소, 서초나들목에 이르기까지 총 40.7㎞가 정체 구간이다. 특히 옥산하이패스나들목에서 양재나들목으로 가는 3.7㎞ 구간은 시속 19㎞로 심하게 막히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서평택분기점에서 소하분기점, 군산나들목, 군산휴게소까지 31.5㎞ 구간에서 차량이 밀리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오창나들목에서 남이분기점까지 14.6㎞에서 차량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경우 괴산나들목에서 상주터널북단까지 총 17.3㎞ 구간이 정체 지역이다. 차량 속도는 33~35㎞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승용차 기준 차량 이동 소요 시간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 대구까지 3시간 35분, 울산까지 4시간 11분, 대전까지 2시간 50분, 광주까지 4시간 40분, 강릉까지 2시간 50분이 각각 걸린다.

상행선의 경우 부산에서 서울 4시간 20분, 대구에서 서울 3시간 10분, 대전에서 서울 1시간 30분, 광주에서 서울 3시간, 강릉에서 서울 2시간 20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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