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강원도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리그 B조 남북단일팀-일본 경기에서 희수 그리핀(오른쪽 두 번째)이 첫 골을 성공한 뒤 동료들과 자축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4일 강원도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리그 B조 남북단일팀-일본 경기에서 희수 그리핀(오른쪽 두 번째)이 첫 골을 성공한 뒤 동료들과 자축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역사적인 첫 골을 넣었지만, 일본에는 안타깝게 패했다.

14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3차전(최종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0-2로 끌려가던 2피리어드에서 랜디 희수 그리핀이 한 골을 넣으며 1-2로 바짝 쫓아갔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인 3피리어드에서 일본에 두 골을 더 허용하면서 1-4로 패했다.

남북 단일팀과 일본은 모두 2전 2패로 4강 진출은 좌절했지만, 대회 1승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조별 리그는 끝났지만, 단일팀은 순위결정하는 두 번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번 한일전에는 1라인엔 박종아, 이진규, 최유정, 엄수연 박채린이, 2라인엔 김세린, 박윤정, 최지연, 한수진, 북한의 김은향이 배치됐다. 3라인은 박예은, 캐롤라인 박, 김희원, 랜디 희수 그리핀, 황충금이, 4라인은 고혜인, 임대넬, 조수지, 김향미, 정수현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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