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화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얼어붙은 신내마을에 헬기를 지원해 주민들이 명절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방천1리(신내마을)는 이번 겨울에 육로가 산길인 1.5㎞ 소로길이 강추위와 눈으로 파묻혀 버렸으며 뱃길은 한파로 파로호 수면이 얼어붙어 주민들이 발이 묶인 상황이다.
이에 군은 14일 오전 군청이 임차한 소방헬기를 긴급 투입키로 결정하고 방천1리 이장이 주민들을 대신해 화천시장에서 필요한 제수용품과 생수, 생필품 등을 구입해 헬기편으로 마을로 돌아갔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주민들이 힘들어하는데 파로호가 녹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옳은 행정이 아니다”며 “방천1리 주민들이 명절 준비를 제때 할 수 있어서 다행”고 했다.
한편 신내마을은 파로호 한 가운데 위치한 방천1리로 총 6가구, 10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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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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