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 소재 240년 된 리조트에서 열린 공화당 연찬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 소재 240년 된 리조트에서 열린 공화당 연찬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제너럴 모터스(GM)의 한국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내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으면 이런 소식들은 듣지 못했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간담회에서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을 거론하며 “공정한 협정으로 바꾸기 위해 협상을 하거나 폐기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그걸 하기 전에 GM이 벌써 디트로이트로 돌아오게 됐다. 정말 중대한 발표”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으면 이런 소식들은 듣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들이 한국에서 디트로이트로 돌아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GM과 한국GM은 전날 경영난을 겪는 한국GM 군산공장을 5월 말까지 완전히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한미 FTA를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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