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완희 기자] 김용길 외교부 동북아시아 국장과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만나 ‘위안부 합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8일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이 갑자기 내린 눈을 맞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8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김용길 외교부 동북아시아 국장과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만나 ‘위안부 합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8일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이 갑자기 내린 눈을 맞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8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또 별세했다. 지난달 숨진 임모 할머니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별세한 위안부 피해자다.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은 14일 뇌졸중과 중증 치매를 앓던 위안부 피해자 김모(88) 할머니가 이날 새벽 6시 40분께 별세했다고 밝혔다. 유가족 측 요청으로 장례절차나 피해자 인적사항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나눔의 집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16살 때인 1945년, 일본 오카야마로 연행돼 일본군 위안부로서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다.

김 할머니는 해방 후 고향으로 돌아와 지난 2012년 10월부터 나눔의 집에서 생활해 왔다.

김 할머니의 별세로 이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30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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