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한국과의 무역협정을 ‘재앙’이라고 규정하며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주재한 무역 관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한국과의 협상은 재앙이었다”면서 “미국은 공정한 협정을 협상하거나 아니면 전면 폐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미국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이 덤핑에 의해 전멸하고 있다며 중국에 대한 무역 제재도 검토 중이라면서 관세를 포함한 모든 선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한국과 중국, 일본이 미국을 상대로 불공정 무역을 한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들 국가에 계속 이용만 당할 수 없다며 ‘호혜세(reciprocal tax)’를 도입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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