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인 최순실(62, 왼쪽)씨가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3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인 최순실(62, 왼쪽)씨가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3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빙속메달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대한민국을 흔들어놨던 국정농단 핵심인물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을 재판한 1심 결과가 전해졌다. 북측으로 돌아간 고위급대표단의 보고를 받은 김정은 위원장이 “대화 분위기 승화”를 언급하는 등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한 남북 대화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최순실 1심] 최순실 중형 선고, ‘공범’ 朴 재판 예고편☞(원문보기)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인 최순실씨가 13일 1심에서 징역 2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최씨의 혐의 중 상당 부분에서 박 전 대통령과의 공범관계를 인정했다. 그동안 최씨의 1심 판결은 박 전 대통령의 재판에 대한 가늠자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따라서 박 전 대통령도 중형을 피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부정한 청탁의 대가로 70억원의 뇌물을 준 혐의로 재판을 받는 신동빈(63) 롯데그룹 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며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신 회장은 이날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추징금 70억원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3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부정한 청탁의 대가로 70억원의 뇌물을 준 혐의로 재판을 받는 신동빈(63) 롯데그룹 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며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신 회장은 이날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추징금 70억원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3

◆롯데 첫 총수 ‘법정구속’… 예기치 않은 초대형 악재에 ‘패닉’☞

국내 재계 5위 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의 법정구속으로 큰 충격에 빠졌다.

◆주요외신 “최순실 20년형-신동빈 법정구속” 일제 보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62)씨가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소식을 13일 세계 주요 외신들은 주요 기사로 일제히 보도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 법정 구속으로 스키협회장 직무 정지… 스포츠외교 차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3일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면서 대한스키협회장 직무도 정지됐다. 이날 신동빈 회장은 뇌물공여 혐의로 법정 구속이 선고되면서 대한스키협회장 직무도 정지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이 한창 진행 중인 우리 스키계에는 충격에 빠졌다.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해 미르·K스포츠 재단에 50여개 대기업이 774억원을 억지로 출연하게 한 혐의로 구속 중인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며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안 전 수석은 이날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3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해 미르·K스포츠 재단에 50여개 대기업이 774억원을 억지로 출연하게 한 혐의로 구속 중인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며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안 전 수석은 이날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3

◆[최순실1심] 재판부 ‘안종범 수첩’ 증거능력 인정…이재용 2심과 다른 판단 ‘논란’☞

국정농단 핵심인물 최순실씨 재판에서 안종범 전 수석 수첩의 증거능력이 인정됐다. 지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2심 재판부가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았던 것과 다른 판단을 내린 것이어서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남쪽을 방문하고 평양에 귀환한 김여정 당 제1부부장 등 고위급대표단과 만나 이들의 활동 내용을 보고받고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TV가 13일 보도했다. 사진은 오빠인 김정은 위원장의 손을 꼭 붙잡고 활짝 웃는 김여정의 모습. (출처: 연합뉴스) 2018.2.13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남쪽을 방문하고 평양에 귀환한 김여정 당 제1부부장 등 고위급대표단과 만나 이들의 활동 내용을 보고받고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TV가 13일 보도했다. 사진은 오빠인 김정은 위원장의 손을 꼭 붙잡고 활짝 웃는 김여정의 모습. (출처: 연합뉴스) 2018.2.13

◆北김정은 “방남 계기로 대화 분위기 승화시켜야”… 고위급대표단 보고받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남측 지역을 방문한 고위급대표단으로부터 방남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지난 10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경기를 관전하고 있는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출처: 청와대)
지난 10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경기를 관전하고 있는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출처: 청와대)

◆“바흐 IOC 위원장, 평창올림픽 이후 북한 방문 예정”☞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12일 IOC가 밝혔다. AFP통신은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이 “지난달 20일 IOC와 한국, 북한의 올림픽 참가회의에서 바흐 위원장이 북한으로부터 초청을 받았다”면서 이처럼 말했다고 보도했다.

바른미래당 출범 알리는 지도부 ‘만세’[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유승민,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안철수 전 대표가 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범식에서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3
바른미래당 출범 알리는 지도부 ‘만세’[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유승민,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안철수 전 대표가 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범식에서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3

◆바른미래당 출범, 기득권·패권 정치 결별… “동서 화합”☞

13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정당 ‘바른미래당’이 국민의당 21명, 바른정당 9명의 현역의원 등 총 30석으로 출범했다. 이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범대회’에서 대한민국 정치에 대해 기득권·특권·패권 정치 등으로 규정하며 바른미래당으로 통합을 완료했다.

외교부 노규덕 대변인 ⓒ천지일보(뉴스천지)DB
외교부 노규덕 대변인 ⓒ천지일보(뉴스천지)DB

◆외교부, 美 북한과 대화 입장 “北비핵화 한미공조 반영한 것”☞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외교부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평창올림픽 계기 방한 일정을 마친 뒤 귀국길에 미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이 원하면 대화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한·미 양국의 북한 비핵화에 대한 그간 입장을 반영한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프라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한국 등에 호혜세를 부과하겠다고 선포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트럼프 대통령이 위클리 연설을 하고 있다. (출처: 백악관) ⓒ천지일보(뉴스천지)
12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프라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한국 등에 호혜세를 부과하겠다고 선포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트럼프 대통령이 위클리 연설을 하고 있다. (출처: 백악관) ⓒ천지일보(뉴스천지)

◆트럼프 “한국, 무역에선 동맹 아냐”… ‘호혜세’ 부과 예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한국을 직접 지목해 “무역에 관해서는 동맹국이 아니다”라며 ‘호혜세(reciprocal tax)’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한국산 세탁기·태양광 제품에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를 발효한 데 이어 다른 국가들이 미국산 수입품에 매기는 관세만큼을 해당 국가 제품에 부과하겠다고 선포했다.

메리 바라 GM 회장. (제공: 한국GM)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3
메리 바라 GM 회장. (제공: 한국GM)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3

◆한국GM “군산공장 올 5월말로 문 닫는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그동안 철수설에 휘말렸던 한국GM이 최근 3년간 가동률이 약 20%로 하락한 군산공장을 올 5월까지만 가동하고 문을 닫는다고 13일 밝혔다.

◆정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유감… 투명한 실사 진행”☞

정부가 미국 GM의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실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13일 밝혔다.

13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1위를 차지한 재미교포 클로이 김이 밝게 웃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3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1위를 차지한 재미교포 클로이 김이 밝게 웃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재 스노우보더’ 클로이 김 “세바퀴 돌았더니 금메달”☞

13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재미교포 클로이 김(18, 한국명 김선)이 98.25의 점수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3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김민석이 환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3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김민석이 환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김민석,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亞최초 동메달… 한국 빙속메달 10개로 늘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여자 쇼트트랙 500m에서 최민정(20, 성남시청)이 실격으로 메달을 놓친 아쉬움을 고교생 김민석(19, 평촌고)이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달랬다.

김민석은 13일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1분 44초 93의 기록으로 깜짝 동메달을 획득했다.

(강릉=연합뉴스) 13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최민정이 기록을 바라보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13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최민정이 기록을 바라보고 있다.

◆[평창올림픽] 최민정,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서 실격 판정☞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최민정이 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결승에 올라가 2위로 들어왔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임페딩(밀기반칙) 판정이 내려지면서 실격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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