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사)안중근의사교육문화재단)
(출처: (사)안중근의사교육문화재단)

14일 오후 2시 부산 남구 유엔평화기념관서 진행
故 안성녀 여사 독립유공자 서훈 인증 결의대회도 실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제1회 2.14도마 안중근의 날’ 행사가 14일 오후 2시 부산 남구 유엔평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사)안중근의사교육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제1회 2.14 도마 안중근의 날 제정을 위한 기념행사 및 고(故) 안성녀 여사 독립유공자 서훈 인증 결의대회로 마련됐다.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된다. 1부 기념식에서는 윤병하 부울경 연합회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안창기 (사)안중근정신문화협회 총재가 개회사를 통해 ‘행사의 취지와 목적’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고(故) 안성녀 여사 활동보고 및 서훈 인증 촉구문 낭독 등이 이어진다.

2부는 아리랑, 퓨전난타, 한국무용 등 축하문화행사가 열린다. 3부는 고 안성녀 여사 서훈 서명 활동 및 성묘 등이 이어진다.

고 안성녀 여사는 오빠인 안중근의 독립운동을 돕기 위해 군복을 만들며 독립자금을 융통하는 일을 했다. 하지만 목숨이 위태로운 급박함으로 모든 자료를 일본군에게 빼앗기고 평생 외롭게 일생을 살아왔다. 이에 단체는 고 안성녀 여사를 국가유공자로 서훈을 받을 수 있도록 20만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안중근 의사는 구한말의 독립운동가로 삼흥학교(三興學校)를 세우는 등 인재양성에 힘썼고, 만주 하얼빈에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순국했다. 사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다. 올해 3월 26일은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지 108주년 되는 해이며, 순국하기 42일 전인 2월 14일은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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