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13일 김기선 국회의원이 강원도 원주시청 브리핑실에서 문막 SRF 열병합발전소 건립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3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13일 김기선 국회의원이 강원도 원주시청 브리핑실에서 문막 SRF 열병합발전소 건립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3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김기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13일 원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 미래 최대 걸림돌인 문막 SRF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원 시장이 이 사업을 계속 강행할 경우 6.13 지방선거 때 도저히 돌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 “지난 4년동안 시의회와 시민들이 강력한 반대에도 막무가내로 추진해온 것에 대해 문막 주민과 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포기선언에 진정성을 가진다면 업자가 사업 포기 선언하도록 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지방선거의 최대 걸림돌을 회피하기 위한 선거용 꼼수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문막 SRF 열병합발전소 건립되면 미세먼지로 인해 대기 환경 악화, 건강·생명 도시 원주의 이미지 훼손, 지역의 관광산업·실버산업 발전에 암초로 작용하고 특히 기피 대상인 외지의 폐기물 SRF를 대량(하루 500t) 반입해서 태워야 한다”며 반대 이유를 분명히 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와 관련 “문막 SRF 열병합발전소 포기 선언에 대해 왜 이렇게 논란이 발생하는지 모르겠다”며 이에 대해 김기선 국회의원에게 공개방송 토론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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