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스크린에 부는 리메이크 ‘열풍’… 원작과 비교해보는 재미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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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슬럼버’부터 ‘사라진 밤’까지

다양한 소재와 검증된 스토리

한국적으로 해석·캐스팅해 재탄생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올해 상반기 극장가에 추적 스릴러,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리메이크 작품이 포진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골든 슬럼버’ 스틸. (제공: CJ 엔터테인먼트)
‘골든 슬럼버’ 스틸. (제공: CJ 엔터테인먼트)

 

강동원 주연의 영화 ‘골든 슬럼버(감독 노동석)’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 ‘건우(강동원 분)’의 도주극을 그린 추적 스릴러 영화다.

영화 ‘골든슬럼버’는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의 기본 뼈대는 가져가면서도 곳곳에 한국적 요소를 가미해 변화를 줬다. 원작은 일본에서도 영화로 제작돼 2010년 개봉한 바 있다. 영화엔 강동원을 비롯해 김의성과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 윤계상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리틀 포레스트’ 스틸. (제공: 메가박스㈜플러스엠)
‘리틀 포레스트’ 스틸. (제공: 메가박스㈜플러스엠)

28일 개봉하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는 시험, 연애, 취업. 무엇 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 분)’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분)’ ‘은숙(진기주 분)’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작품이다.

영화는 일본의 인기 작가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대표작이자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편에 사계절을 모두 담아내 극의 속도감을 높였다. 직접 수확한 재료로 만들어내는 요리 과정에 초점이 맞춰진 원작과 달리, 한국판은 인물들의 스토리에 좀 더 집중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섬세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스틸.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지금 만나러 갑니다’ 스틸.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오는 3월에는 2가지 리메이크작품이 기다리고 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 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 분)’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4일 개봉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의 만남으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 영화는 두 배우의 첫 연인 호흡과 감성적인 연기 변신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둘은 세상을 떠난 1년 뒤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우진 앞에 나타나게 되는 수아 역을 맡아 다시 우진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섬세한 감성 연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신예 아역 김지환을 비롯해 넘치는 개성과 매력으로 존재감을 발산해온 고창석, 이준혁, 손여은 등 배우들의 감성 케미스트리가 기대된다.

‘사라진 밤’ 포스터. (제공: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사라진 밤’ 포스터. (제공: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영화 ‘사라진 밤’은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시체가 사라진 후 시체를 쫓는 형사,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편, 그리고 사라진 아내 사이에서 벌어지는 단 하룻밤의 이야기를 담은 추적 스릴러다. 영화는 신선한 스토리와 탄탄한 시나리오만으로 김상경, 김강우, 김희애 등 탄탄한 배우진을 사로잡으며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줄리아의 눈’ ‘인비저블 게스트’ 등으로 독보적인 스릴러 세계를 구축해 국내에도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오리올 파올로 감독의 영화 ‘더 바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이창희 감독은 “아내의 죽음 이후 시작되는 이야기라는 원작의 골격은 차용하되 이야기들을 해체한 후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다시 작업하는 과정을 거쳤다”며 “각 캐릭터에 뚜렷한 목적성을 부여하고, 내적갈등을 추가하여 캐릭터 하나하나에 관객이 몰입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 작업에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악역에게도 연민을 느끼고, 이들이 극단의 선택을 하기까지의 과정에 설득력을 더해 국내 관객들의 정서에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으로 리메이크됐다는 게 이 감독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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