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英 더타임스 정정보도 냈지만 독도표현 또 잘못돼”
서경덕 “英 더타임스 정정보도 냈지만 독도표현 또 잘못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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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독도관련 정정기사의 전체화면. (출처: 더타임스 홈페이지)
더타임스 독도관련 정정기사의 전체화면. (출처: 더타임스 홈페이지)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영국의 더타임스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관련기사에서 ‘독도는 일본 소유’라고 보도해 논란이 됐다. 이후 정정기사를 냈지만 독도표현이 또 잘못돼 13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더타임스에 일침을 가했다.

서 교수는 “정정기사에서 독도를 ‘disputed island of Dokdo(분쟁중인 섬 독도)’라고 표기를 했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이라며 “독도는 분쟁의 섬이 아니라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한국섬이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더타임스는 파이낸셜타임스, 가디언 등과 함께 영국의 대표적인 일간지로 다른 영국의 언론매체에서도 이런 잘못된 표현을 똑같이 따라 할 수 있기에 잘못된 독도표현을 반드시 바로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더타임스 독도관련 정정기사의 일부화면. (출처: 더타임스 홈페이지)
더타임스 독도관련 정정기사의 일부화면. (출처: 더타임스 홈페이지)

 

먼저 서 교수팀은 더타임스 측에 이메일로 이번 잘못된 독도표현을 지적했다. 특히 편집국장 앞으로는 독도에 관한 영어영상 CD 및 자료 등을 묶어 항의서한을 직접 보냈다.

이와 관련해 서 교수는 “요즘들어 다른 외신에서도 ‘disputed island of Dokdo’라는 표현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 정부의 보이지 않는 외교력이 세계적으로 먹히고 있다는 증거다”고 꼬집었다.

성신여대 교양학부 서경덕 교수 연구팀이 더타임스 편집국장에 보낸 항의서한과 독도관련 영어자료 및 영상CD. (제공: 성신여대 교양학부 서경덕 교수 연구팀)
성신여대 교양학부 서경덕 교수 연구팀이 더타임스 편집국장에 보낸 항의서한과 독도관련 영어자료 및 영상CD. (제공: 성신여대 교양학부 서경덕 교수 연구팀)

그는 “독도는 절대 영유권 문제가 될 수 없다”며 “제국주의 사상을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으로 전 세계에 홍보하는 것이 우리 독도를 지켜나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영국 언론뿐만이 아니라 미국 등 세계적인 주요 언론매체에서의 ‘disputed island of Dokdo’라는 표현을 지속적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 교수팀은 지난 미국 NBC에서의 ‘일본 식민지배 옹호’ 발언에 반박하는 동영상을 즉시 배포했고, 전 세계 6만여명의 네티즌들이 이 동영상을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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