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남측 지역을 방문한 고위급대표단으로부터 방남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남과 북이 화해와 대화의 좋은 분위기를 더욱 승화시켜 훌륭한 결과들을 계속 쌓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남북관계 개선 발전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해당 부문에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

또 향후 남북관계 개선 발전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해당 부문에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과 관련한 강령적인 지시를 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대표단의 귀환 보고를 받고 만족을 표시했으며 특히 남측이 고위급대표단을 비롯해 북측 선수단 방문에 성의를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하면서 사의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대표단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고 노고를 치하한 뒤 구체적인 보고를 청취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이번 보고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조용원 당 중앙위 부부장 등도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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