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 산불, 이틀째 불길 못잡아… 야간진화 체제 전환
강원 삼척 산불, 이틀째 불길 못잡아… 야간진화 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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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삼척=이현복 기자] 지난 11일 오후 삼척시 노곡면 하마읍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해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 헬기가 산불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2
[천지일보 삼척=이현복 기자] 지난 11일 오후 삼척시 노곡면 하마읍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해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 헬기가 산불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2

도계읍 진화 난항… 험한 산세에 골바람 불어
오후 6시 기준 진화율, 도계읍 60%에 그쳐
진화율 95% 보이는 노곡면도 야간진화 돌입

[천지일보=이현복 기자] 11일에 이어 이틀째 번지고 있는 강원 삼척지역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아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불은 밤까지 이어져 진화헬기는 모두 철수됐고, 지상 진화 인력은 야간진화 체제로 모두 전환됐다.

산림청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9시 27분께 도계읍 황조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21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진화율은 60%다.

산림당국과 강원도, 삼척시 등은 이날 진화헬기 16대와 지상 인력 550명을 투입해 진화했다. 하지만 산세가 험하고 골바람이 불어 좀처럼 불길을 잡지 못하고 철수, 야간진화 체제로 전환했다.

지난 밤사이 발생한 불은 한때 96가구 17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3층 연립주택 옆까지 번졌다. 이에 주민 중 노약자 49명은 안전지대인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진화율 95%를 보이는 노곡면 산불도 야간진화 체제로 전환했다. 지난 11일 오후 2시 58분께 삼척시 노곡면 하마읍리 인근 펜션에서 시작된 불은 이날 오후 5시 30분기준 27시간째 이어졌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17분부터 진화헬기 17대와 지상 인력 1110여명을 투입해 진화하려고 했지만 실패, 오후 6시 진화헬기를 모두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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