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 활성화 위해 ‘찾아가는 지식재산 아카데미’ 운영
우수 제안, 특허 출원부터 등록 비용까지 모두 지원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발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 한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식재산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또 주민들의 지식 재산권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별해 특허 출원과 등록에 이르는 비용을 지원하는 ‘1주민 1지식재산권 갖기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찾아가는 지식재산 아카데미’는 관내 초·중·고교 및 지역아동센터, 기관 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3~12월 진행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기관 단체에서 최소 20명 이상의 인원으로 소그룹을 만들어 신청서를 제출하면 지식재산권 분야 전문 강사가 해당 기관을 찾아가 강의하는 방식이다. 교육은 지식재산과 발명 2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아이디어 발상 기법 및 마케팅, 창업, 발명과 특허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남구는 우수한 아이디어가 특허로 이어질 수 있도록 ‘1주민 1지식재산권 갖기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주민들이 제출한 아이디어 가운데 우수한 것들을 선별해 특허 출원 및 등록까지의 비용과 서비스를 지원하고 지식재산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장려금 및 보상금도 지급한다. 특허로 등록될 경우 1건당 30만원의 보상금도 지원된다.

광주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가진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이 지식재산권으로 보호를 받고 특허 등록으로 이어져 일상생활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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