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이틀째인 10일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임효준(22)이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남과 북이 단일팀을 이룬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위스와의 대결에서 8대 0으로 대패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이 이날 참석해 경기를 관람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임효준, 男쇼트트랙 1500m 금메달 ☞ (원문보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이틀째인 10일 쇼트트랙 남자 1500m에 출전한 임효준이 우리나라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임효준은 2바퀴를 남기고 선두에 올라 가장 먼저 들어왔고, 3위로 함께 레이스를 펼치던 황대헌(19)은 아쉽게 넘어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올림픽 계기로 ‘훈풍’ 부는 남북… 정상회담 기대감 커진다 ☞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10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친서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편한 때에 평양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청와대에서 만났다.
◆文대통령, 북한 대표단과 접견·오찬… 김여정 “마음 많이 써주셔서 괜찮았다”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11시부터 청와대를 방문한 김여정 제1부부장을 포함한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했다. 이른바 ‘백두혈통’의 일원이 청와대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北 삼지연관현악단 서울로 출발… 11일 공연 준비 ☞
북한 예술단인 삼지연관현악단이 10일 오전 강원도 묵호항에서 강릉 공연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서울로 향했다. 선발대(기술진 등)를 먼저 서울로 보내고 남은 단원들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만경봉 92호에서 나와 입국에 필요한 간단한 절차를 밟았다.
◆[평창올림픽개막식 르포] “정말 최고… 남북공동입장부터·증강현실 공연·김연아까지 감격스러웠다” ☞
“이런 엄청난 공연은 태어나서 처음입니다. 정말 굉장합니다. 최고였어요!” 17일간의 지구촌 겨울대축제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막이 올랐다. 세계인을 맞는 종소리와 함께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는 개막식이 진행되는 동안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고, 관람객들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행사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베 “한미군사훈련 연기 안돼”… 文대통령 “내정문제 거론 곤란” ☞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군사훈련 연기 불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청와대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강원도 용평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연기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한미 군사훈련은 예정대로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女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스위스에 0-8 대패 ☞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스위스에 0대8로 완패했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조별예선 1차전서 스위스에 0-8(0-3 0-3 0-2)로 완패했다. 올림픽 역사상 첫 단일팀의 경기는 세계랭킹 6위의 스위스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르포] “경기불황 언제 나아지나”… 설날 대목에도 ‘울상’인 영천시장 ☞
“날이 풀리니까 손님들이 좀 더 오네요~ 나이 드신 분들은 미리 와서 설날 음식을 준비하시기 때문에 오늘은 그나마 손님이 평소보다 많은 편이지만 그래도 적어서 걱정이에요.” 설날 연휴를 앞둔 주말 10일 오후 3시쯤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에서 만난 과일가게 사장 신동식(44, 중구)씨의 하소연이다.
당진에 이어 충청남도 천안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정 판정을 받는 등 서울 턱밑까지 AI가 확산되고 있다. 이번 천안 조류독감 확진에 충청북도도 전체가 비상이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천안 성환읍 산란계 농장(사육 규모 2만 1000마리)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최종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 AI로 확진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