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이틀째인 10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쇼트트랙 1500m 예선에서 세계랭킹 1위 황대헌(19)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3조에서 경기를 펼친 황대헌은 2분 15초 561로 가장 먼저 도착했다.

황대헌은 3레인에서 출발해 가장 뒤쪽에서 레이스를 펼치며 탐색전을 펴다가 10바퀴를 남기고부터 치고 나오더니 9바퀴를 남기고 단숨에 1위에 올랐다. 이후 중국의 우다징과 선두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다가 4바퀴를 남기고는 1위로 오른 뒤 한 번도 내주지 않고 가장 먼저 결승선에 도착했다.

중국의 단거리강자 우다징은 4위로 들어왔으나, 어드밴티지를 받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북한의 최은성은 최하위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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