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여자 7.5km+7.5km 스키애슬론 경기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스웨덴 샬로테 칼라(5번)가 밝게 웃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0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여자 7.5km+7.5km 스키애슬론 경기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스웨덴 샬로테 칼라(5번)가 밝게 웃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한국선수 이채원 57위로 경기 완주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스웨덴의 여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대표 샬로테 칼라(31)가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노르웨이의 마리트 비외르겐과 크리스타 파르마코스키가 각각 차지했다.

10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여자 크로스컨트리 15㎞(7.5㎞+7.5㎞) 스키애슬론 경기에서 칼라는 40분 44초 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칼라는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크로스컨트리 여왕’이라 불린 비에르옌(38·노르웨이)과 접전 끝에 비예르옌의 3연패를 저지했다.

칼라는 4년 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비예르옌에 이어 2위에 올랐었지만, 이날 설욕하고 세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이날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이채원(37)은 57위로 경기를 완주했다.

이채원은 올림픽을 자력으로 5번 출전했고 상위권의 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를 끝냈다.

이채원의 출전은 이번 올릭픽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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