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김승수 전주시장이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전주시청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2018 주요계획과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박순종 부시장과 완산, 덕진 구청장 및 각 실과소 임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9
9일 김승수 전주시장이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전주시청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2018 주요계획과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박순종 부시장과 완산, 덕진 구청장 및 각 실과소 임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9

전주시 최초로 본청·구청·사업소 33개 동 팀장급 대상… 확대간부회의 개최

[천지일보 전주=이진욱 기자] 전라북도 전주시가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 한 발 더 도약하기 위해 행정력을 결집한다.

전주시는 9일 김승수 시장과 박순종 부시장, 완산·덕진구청장, 국·소장·과장·팀장 등 간부공무원 500여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를 가장 한국적인 세계도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한 2018년 주요업무계획의 비전을 공유하고, 각종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방안을 찾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주시가 국장과 과장, 소장 등 부서장 이외에 팀장 전원이 참여하는 간부 회의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에 따르면 이날 확대간부회의는 본청·사업소를 대상으로 한 회의와 양(완산, 덕진) 구청과 33개 동과 동장 및 팀장이 참여하는 회의 등 2차례(오전, 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김승수 시장은 이날 “전주만의 강점인 문화를 바탕으로 전주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고, 시민들의 삶과 도시의 품격을 향상하겠다”는 시정 비전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찬란한 전주,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도약 ▲활기찬 전주, 삶의 질을 높이는 일자리 강화 ▲조화로운 전주, 미래 명품도시 기반 구축 ▲따뜻한 전주, 가장 인간적인 복지정책 확대 등 시정 4대 목표를 공유했다.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주 문화특별시의 성공적 추진 ▲한옥마을의 국제관광도시화 ▲역사문화도시 4대 사업 ▲첨단·금융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도시재생 5대 프로젝트 ▲전주형 대표 복지플랜 등 21개 핵심전략의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각 부서장과 팀장들도 인권 프로젝트, 국제안전도시 공인, 전주문화특별시 추진, 전주형 동네복지 정착, 글로벌 관광도시 수용태세 개선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한옥마을 명소화 추진, 전주형 주거복지 플랜 추진,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한 권역별 균형발전 추진, 청년 일자리 활성화 계획 등 각자 맡은 주요사업의 추진목적과 방향에 대해 보고했다.

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집약된 부서별 핵심과제 추진 방향에 대해서는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역동적으로 추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역사상 가장 주목받는 시기로 진입했다. 1000만 관광객과 론리플래닛 아시아문화관광 3대 도시, 도시경쟁력을 가늠하는 정부의 생산성 평가 시 단위 1위 등 많은 객관적 지수들이 전주를 달구고 있다”며 “전주는 이제 다른 도시에 끌려가는 도시가 아니고 끌고 가는 도시, 대한민국 대표도시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은 바로 우리 공직사회의 사명감과 시민들의 힘으로 가능했다”며 “우리가 시대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주체라는 각오로 전주의 미래를 열어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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