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도립거창대 대강당에서 유민정 학생 경상남도지사 표창
한경호 “지역사회 주인 되고, 경남발전의 핵심적 역할 해달라”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립거창대학이 9일 대강당에서 ‘제21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위수여식에서는 335명의 학생이 학위 증서를 받았다. 전체 수석을 차지한 보건의료행정과 유민정 학생이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한, 각학과 수석과성적 우수자 26명, 대학발전공로상 7명, 총 33명이 수상했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1996년 전국 최초 도립대학으로 설립돼 849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고등직업교육 평가인증원이 주관하는 ‘전문대학 기관평가’에서 교육·연구, 조직·운영 등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모든 인증기준을 충족해 대외적으로 교육의 질적 우수성과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정기 경남도립거창대학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지난 2년간의 노력이 열매를 맺어 우리 대학의 명성을 높여주길 기대한다. 거창대학에서 보낸 시간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한경호 권한대행은 치사에서 “도립대학을 웅도 경남에 걸맞게 전문화, 특성화된 대학으로 육성하려고 한다”며 “오늘 학위를 받는 졸업생 여러분이 지역사회의 주인이 되고, 경남발전의 핵심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양동인 거창군수, 박종철 거창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각계 내빈과 학부모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학사보고, 학위증서수여, 우수학생 표창, 졸업식사, 졸업 치사, 교가제창 순으로 학위수여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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