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현안설명회.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9
서부권현안설명회.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9

사흘간 서부권 10개 시군 권역별로 건의 및 애로사항 등 청취
서부권 발전방안에 관한토론 협의로 도정 공감대 형성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 서부권지역본부가 서부권 시군 중 산청‧함양‧거창‧합천 권역을 대상으로 3일(5일, 6일, 8일)간 ‘2018년 서부권 지역발전 현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초 경남도 서부권지역본부 신설 이후 처음으로 서부도정의 주요 현안 사항을 설명하고 시·군의 건의와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5일은 진주‧의령 권역, 6일은 사천‧고성‧남해‧하동 권역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개최됐다.

8일 설명회에는 하승철 경남도 서부권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서부청사 간부들과 4개군‧기획감사실장, 사업 담당 과장들이 참석하여 산청‧함양‧거창‧합천 권역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열띤 토론과 협의가 진행됐다.

이번 3일간의 설명회에서 경남도는 총 27건의 서부권 현안사업에 대해 시군의 협조를 요청했다. 서부권 10개 시군은 총 27건의 홍보 또는 건의 자료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시군의 건의사항에 대해 각 사업 담당과장들이 답변하고, 시군과 현안에 대한 즉석 토론을 진행하는 등 시군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8일 설명회에서 하승철 서부권지역본부장은 “이번 설명회가 서부권 시군에 관련된 시책들을 단순 전달하고 전달받는 자리이기에 보다는 먼저 서부권 시군의 이야기를 듣는 소통의 자리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면서 “동부 경남보다는 서부 경남이 뒤처져 있어 서부권지역본부가 설치된 것이므로 도민을 중심으로 서부권 지역을 배려한 특별한 시책 발굴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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