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국제개발센터 봉사단 학생들이 탄자니아 알비노 학생들에게 놀이 봉사를 하고 있다. (제공: 상명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9
상명대 국제개발센터 봉사단 학생들이 탄자니아 알비노 학생들에게 놀이 봉사를 하고 있다. (제공: 상명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9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백웅기) 국제개발평가센터가 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주관하는 2018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주관대학에 선정됐다.

올해로 다섯 번째 본 사업을 수행하는 상명대는 다년간의 사업 수행 결과로 ‘적정기술 & 적정디자인 기반 융복합 프로젝트’ 및 ‘K-ICT 적정기술 창업’ 등의 수업을 개설해 국제개발협력과 적정기술 분야에 대해 교육을 하고 있다.

해당 수업은 다양한 분야의 개발협력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청해 실제 개발협력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돕는다. 또한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중·고등학교에 방문해 세계시민교육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수강생 중 학업성취도가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해외 봉사활동의 기회를 부여한다. 지금까지 본 수업을 통해 라오스, 키르기즈스탄, 필리핀, 르완다, 탄자니아 등에서 해외봉사 활동을 수행했다. 지난 17년에는 상명대 국제개발평가센터(센터장 백선욱 교수)의 학생 6명이 탄자니아 탕가지역의 퐁궤초등학교에서 알비노병(백색증)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 체육, 종이접기, 노래 등 다양한 교육봉사 및 노력봉사를 시행했다.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은 대학을 대상으로 올해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KOICA의 장기 사업이다. 이해증진사업은 KOICA의 지원으로 국제개발협력과 관련된 교과목을 개설하도록 지원하는 데 개설된 강좌를 통해 대학생들이 국제개발협력에 대해 이해하고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지성인으로 육성되도록 하고 있다.

세계 속의 한국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자국의 개발원조 역량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상명대학교는 이번 사업 수행을 통해 국제개발협력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이해하고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한 청년 인재들이 세계에 진출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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