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이 8일 오후 강원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기원 삼지연관현악단 특별공연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이별, 당신은 모르실거야, 사랑의 미로, 다함께 차차차, 서인석의 홀로 아리랑과 오페라의 유령 등 서양 교향곡이 포함됐다. (출처: 연합뉴스)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이 8일 오후 강원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기원 삼지연관현악단 특별공연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이별, 당신은 모르실거야, 사랑의 미로, 다함께 차차차, 서인석의 홀로 아리랑과 오페라의 유령 등 서양 교향곡이 포함됐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강릉에선 북한 삼지연관혁악단의 특별공연이 그 서막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차 방한한 각국 대표단을 맞이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비핵화 노력 등을 당부했다.

◆‘평화올림픽 서막’ 15년만의 북예술단 공연… “반갑습니다'”☞ (원문보기)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예술단)이 8일 강릉아트센터에서 특별공연을 진행했다. 북한 예술단의 방남 공연은 15년 6개월 만이다.

예술단은 흰 저고리와 분홍색 치마 한복을 입고 북한 노래인 ‘반갑습니다’로 공연을 시작해 ‘흰눈아 내려라’ ‘비둘기야 높이 날아라’ 등 북한 노래를 먼저 연주했다.

악수하는 문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출처: 연합뉴스)
악수하는 문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출처: 연합뉴스)

◆文 대통령 “北 비핵화, 대화로 이끌 것”… 美펜스 “최대한 압박”☞ 

문재인 대통령은 8일 평창 동계올림픽 미국 고위급대표단 단장으로 방한 중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접견하고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대화 노력에 더해 한미 간 빈틈없는 공조 등을 강조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의 앞면. (제공: 동계올림픽조직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의 앞면. (제공: 동계올림픽조직위)

◆“평창동계올림픽 금·은·동 메달 최대 2630억원 가치”☞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따낸 메달의 경제적 가치가 최대 263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현대경제연구원 정민·백다미 연구위원이 발표한 ‘평창올림픽 금·은·동메달의 의미’ 보고서에서 “평창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함으로써 발생하는 무형의 경제적 가치는 최소 약 1760억원에서 최대 약 2630억원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에 있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개최된다. (출처: 2018 평창 문화올림픽 홈페이지)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에 있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개최된다. (출처: 2018 평창 문화올림픽 홈페이지)

◆평창 노로바이러스 추가 감염… 확진자 총 128명☞ 

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과 강릉 등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4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지난 4일 발생한 이후 나흘만에 128명으로 증가했다.

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 4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8일 외교부 노규덕 대변인(사진)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하는 북한과 미국의 고위급 인사의 접촉 가능성에 대해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뉴스천지)DB
8일 외교부 노규덕 대변인(사진)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하는 북한과 미국의 고위급 인사의 접촉 가능성에 대해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뉴스천지)DB

◆북·미 고위급 접촉 가능성은?… 외교부 “예단 어려워”☞ 

외교부가 8일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하는 북한과 미국의 고위급 인사의 접촉 가능성에 대해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날 외교부 노규덕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평창올림픽 계기 북·미 고위급 인사 간의 접촉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의 물꼬를 트는 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도 “미·북 간 고위급 인사의 접촉 가능성은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지난 3월 브라질의 황열병 집중 발생 지역인 리우데자네이루 주의 소도시 카시미로 데 아브레우에 임시로 마련된 천막 병원에서 주민들이 아이들을 안고 와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지난 3월 브라질의 황열병 집중 발생 지역인 리우데자네이루 주의 소도시 카시미로 데 아브레우에 임시로 마련된 천막 병원에서 주민들이 아이들을 안고 와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브라질 황열병 사망자 100명 육박… 백신 부작용 환자도☞ 

브라질에서 황열병 피해가 커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일부터 전날까지 보고된 황열병 바이러스로 98명이 숨졌다. 감염환자는 353명에 달한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2011년 7월 6일 남아공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한 이건희 삼성회장이 평창 유치위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뒤 자크로게 IOC위원장과 악수하는 모습. (출처: 연합뉴스)
2011년 7월 6일 남아공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한 이건희 삼성회장이 평창 유치위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뒤 자크로게 IOC위원장과 악수하는 모습. (출처: 연합뉴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일등공신 삼성 이건희 회장, 개막 하루 전 피의자 신세☞ 

3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의 일등공신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으로 꼽힌다.

이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2009년 말 사면(赦免)받은 뒤 1년 반 동안 총 10차례, 170일 동안 해외 출장을 다녔다. 2003년 2007년 연거푸 고배를 마신 뒤 2011년 7월 7일 남아공 더반에서 ‘평창’ 유치가 확정되자 평소 무뚝뚝하던 이 회장은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경찰, 이건희 삼성 회장 피의자 입건… 조세포탈 혐의 적용☞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조세 포탈 혐의 피의자로 입건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 회장은 차명계좌 260개를 통해 82억원의 조세를 포탈했으며 이 계좌들의 자산 규모는 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