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지연 기자] 가정에서 일어나는 분노와 폭력 갈등을 담아낸 사진전 ‘족보’ 

족보엔 흔히 남성의 이름은 올라가고, 여성은 성만 기재되는 일이 많은데요.

이번 사진전은 과거부터 대물림되는 가부장제 속에서 내 아내, 내 자식을 지배하고 통솔하며 
더 나아가 가정폭력까지 이르게 하는 사회적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 가정폭력 피해자이기도 한 모지웅 작가는
자신의 감정을 ‘흑백’ 표현 기법으로 사진에 투영시켰습니다.

제 7회 온빛사진상 수상작인 ‘족보’는
오는 11일까지 류가헌 갤러리에서 진행하는데요. 

가정폭력에 대한 사회적 제도 마련을 힘주어 말하는 모지웅 작가.
영상인터뷰로 만나봤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지연 기자, 촬영: 오동주·황지연 기자)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