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8일 서울 중구 태평로2가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반도체·디스플레이 발전전략 발표 및 상생발전위원회 출범식’에서 백운규 산업부 장관과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8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8일 서울 중구 태평로2가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반도체·디스플레이 발전전략 발표 및 상생발전위원회 출범식’에서 백운규 산업부 장관과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8

상생발전위원회 출범 선언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80조원을 투자한다.

8일 서울 중구 태평로2가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반도체·디스플레이 발전전략 발표 및 상생발전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출범식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LG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 및 반도체·디스플레이 중소 협력업체와 학계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산업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향후 주요 정책방향을 담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전략’을 보고했다. 참석자들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상생발전위원회’의 출범을 선언하고 대‧중소기업 상생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는 80조 4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의 경우 낸드플래시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양산하기 위해 2021년까지 평택·화성 반도체 공장에 약 20조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2024년까지 낸드플래시 사업에 31조원을 투자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2019년까지 OLED 양산 확대를 위해 14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20년까지 중소형 OLED 양산을 증가시키기 위해 15조원을 투자한다.

모두발언을 통해 백 장관은 “정부도 미래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며 “4차 산업혁명 등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음에 따라 업계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업계의 투자계획에 대해 백 장관은 “반도체·디스플레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인 만큼 지속적 국내 투자를 당부한다”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투자 애로 해소 및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들이 8일 서울 중구 태평로2가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반도체·디스플레이 발전전략 발표 및 상생발전위원회 출범식’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한 상생발전 공동 선언’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진교영 삼성전자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백운규 산업부 장관,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8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들이 8일 서울 중구 태평로2가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반도체·디스플레이 발전전략 발표 및 상생발전위원회 출범식’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한 상생발전 공동 선언’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진교영 삼성전자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백운규 산업부 장관,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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