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횡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강원도 횡성군이 축산농가의 일을 대신해 주는 ‘축산농가 도우미’를 지원한다.

군은 총 8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서 횡성연합 낙우회 2명, 전국한우협회 횡성군지부와 횡성축협의 각 1명씩 총 4명으로 구성된 축산농가 도우미를 가족 노동력 중심의 축산농가의 애경사, 질병, 사고, 장기 출타 등으로 집을 비우는 경우 지원된다.

축산농가 도우미는 사료 주기, 물통 청소, 젖 짜기 등의 일상적인 농장관리를 지원하며 지난해 한우 농가는 109 농가 275일, 젖소 농가는 21 농가 248일을 축산농가에서 도우미를 이용했다.

축산농가 도우미는 횡성군 민간경상 사업보조 70% 농가 자부담 30%로 운영된다.

축산농가의 이용일수와 사육두수, 축종에 따라 농가 자부담액이 다소 차이가 있으나 1일 약 2~3만원을 부담하면 축산농가 도우미를 이용할 수 있다.

도우미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전국한우한우협회 횡성군지부, 횡성 축협, 횡성연합 낙우회에 가입비, 이용료 등을 문의하면 된다.

신동섭 축산지원과장은 “연중무휴 축산농가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축산인의 삶의 질 향상과 후계 축산인의 늘어나도록 지속해서 관심과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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