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8447대 리콜하는 기아자동차 쏘렌토. ⓒ천지일보(뉴스천지) DB
1만 8447대 리콜하는 기아자동차 쏘렌토. ⓒ천지일보(뉴스천지) DB

19개 차종 총 3만 7711대 리콜

과징금 ‘매출액 1000분의 1’ 부과

시트로엥, 다카타사 에어백 리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토교통부가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재규어, 시트로엥, 혼다, 두카티 등의 업체에서 판매한 자동차 19개 차종 3만 771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기아차는 과징금도 받는다.

기아차에서 판매한 쏘렌토(UM) 1만 84447대는 전원분배 제어컴퓨터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주간주행등이 소등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는 자동차안전기준 제 38조의 4를 위반한 것으로 국토부는 기아차에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1000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 38조의 4 ‘주간주행등의 설치 및 광도기준’에 따르면 주간주행등은 소등조건 이외에는 점등된 상태로 유지돼야 한다고 명시돼있다.

르노삼성이 판매한 QM6 2.0 dCi 1만 7866대는 뒷좌석 등받이의 열선 결함으로 과열로 인한 화상의 위험성이 확인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판매한 재규어 F-PACE 404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이 오작동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한불모터스가 수입해 판매한 시트로엥 DS5 2.0 HDi 등 5개 차종 211대,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GL1800 이륜차 399대는 에어백(다카타사) 전개 시 폭발압력으로 금속 파편이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모토 로싸에서 판매한 두카티 XDIAVEL S 등 10개 이륜차종 364대는 앞브레이크 부품 결함으로 제동 성능이 떨어져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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