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소라 봉두 공설묘지공원에서 율촌 연화 간 진출로 개통 구간.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8
여수 소라 봉두 공설묘지공원에서 율촌 연화 간 진출로 개통 구간.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8

율촌 연화마을 방면 도로 423m 1월 완공
진출차량 분산 성묘객 차량흐름 숨통 기대

[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전남 여수 공설묘지공원 진입로의 교통체증이 올 설부터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소라 봉두 공설묘지공원에서 율촌 연화마을 방면으로 진출하는 길이 423m의 도로가 설을 앞두고 개통된다.

봉두 공설묘지공원은 별도 진출로가 없어 성묘객들이 진입한 도로로 다시 빠져나가야 하는 환경이었다.

여기에 공설묘지의 매장기수가 계속 늘어 성묘객이 증가함에 따라 교통체증이 심화됐다. 실제 2월 현재 공설묘지에는 3만 9000여기가 매장·안치돼 있다.

시는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지난해 10월 공설묘지 내 천주교묘지에서 율촌 연화 간 진출로 개설에 들어가 올해 1월 완공했다.

이어 오는 5월 중에는 율촌 연화마을 진입도로 확장공사도 착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설묘지공원 진출로 개통에 따라 성묘객 차량 흐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며 “설 당일에는 안내원을 배치해 진출로로 차량 분산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16일 설날 5개 반 26명의 인력을 투입해 공설묘지공원 교통지도에 나선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