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의원 (출처: otvN ‘어쩌다 어른’)
박영선 의원 (출처: otvN ‘어쩌다 어른’)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의 러브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7일 방송된 otvN ‘어쩌다 어른’에는 박영선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영선 의원은 “LA 특파원 시절 배심원 제도에 대해 변호사 인터뷰가 필요했는데, 아는 변호사 번호는 지금의 남편 번호 뿐이었다. 당시 한국에 있던 남편이 인터뷰에 응해준 것이 계기가 돼 이후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첫 데이트를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박영선 의원은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된 이후 지금까지 정치 활동을 하는 데에는 남편과 아들의 희생이 컸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어느 날 9살 아들이 전화로 ‘엄마, 이 외로운 걸 어떻게 극복해야 하냐’더라”라며 “그 말을 듣는 순간 눈물이 났다. 나중에 대학교에 입학한 아들이 쓴 글을 보니 ‘나는 언제나 혼자였다. 엄마는 늘 없었다’로 시작하더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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