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내부 전경. (제공: 대구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7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내부 전경. (제공: 대구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7

원산지 미표시 불공정 거래 행위에 특별 유통단속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가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오는 14일까지 ‘설 제수용품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 추진반’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관리사무소는 이 기간에 3개 조 12명으로 구성된 ‘설 제수용품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 추진반’을 운영해 성수품에 대한 수급안정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농약 잔류검사 등 안전성 검사 강화와 원산지 미표시 및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특별 유통단속도 시행한다.

아울러 사과, 배, 무, 조기, 돼지고기 등 명절 성수품 10가지를 중점 관리대상 품목으로 지정하고 반입 물량과 가격 동향을 매일 파악한다.

특히 당일 경락가격을 대구시 홈페이지 농정정보에 게시하고 중점관리품목에 대한 반입 물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이상 확대 공급하여 설 성수품의 가격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축산물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 설 기간 소 1260두, 돼지 1만 5800두의 도축 물량 확보를 목표로 특별작업을 시행한다.

이 밖에도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도매시장 내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되는 설 성수품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수급에 차질 없도록 한다”며 “안전성검사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설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설 성수품 수급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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