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천지일보(뉴스천지)
검찰.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에 수십억원의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호 전 국가정보원장이 8일 검찰에서 조사를 받는다.

7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 김 전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김 전 원장은 이 전 대통령이 취임한 후 지난 2008년 3월부터 약 1년간 국정원장으로 재직했다.

김 전 원장은 지난 2008년 5월께 예산 담당관을 통해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게 국정원 특활비 2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08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친이계와 친박계 후보들의 지지율 분석을 위한 여론조사를 하는데 억대의 국정원 자금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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