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5일 대전 한밭체육관서 세계유소년탁구선수단 전지훈련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세계 13개국과 우리나라 선수를 포함해 총 93명의 세계유소년탁구선수단이 15~25일까지 11일 동안 대전에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매년 각국을 돌아가면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국제탁구연맹에서 올해는 훈련지로 대전을 선택했다. 국제탁구연맹 쥬디파라고(헝가리) 실무부회장과 박일순 대전탁구협회장, 손영화 한국중고연맹회장의 적극적인 대화 끝에 이뤄낸 결과다.

한국 유치 결정 후 포항과 대전 두 곳이 유치 경쟁을 벌였으나 최종적으로 대전이 선정됐다.

이번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나라는 미국, 러시아, 프랑스, 스코틀랜드, 캐나다, 헝가리, 뉴질랜드, 홍콩, 베트남, 포르투갈, 라트비아, 슬로베니아, 트리니다드토바고 등 총 13개국이다.

외국선수 34명, 우리나라 선수 59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훈련한다. 전국 탁구팀(약 80팀 500여 명)과 학부모 500여 명이 방문해 탁구 연습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세계유소년탁구선수단은 2009년에는 중국 청두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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