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용품산업협회. (출처: 뷰캡처)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7
한국선용품산업협회. (출처: 뷰캡처)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7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한국선용품산업협회(선용품협회, 회장 김영득)가 선용품 해외시장 전문가 양성을 위해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와이즈유, 총장 부구욱)와 공동으로 선용품 전문 인력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선용품협회는 소속 회원사들의 전문 인력 수요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와 공동으로 선용품 전문 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내달부터 1년간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해외상품분석과 해외 마케팅전략수립 등 해외 마케팅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선용품업체들이 해외시장 전문인력 양성을 제안했으며 4개월은 대학에서 이론교육을 받고 8개월은 선용품업체에서 현장실무교육을 이수하는 등 총 1년의 과정으로 돼 있다.

특히 8개월간의 현장실무교육에는 기업체 현장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일하면서 배우는 새로운 인재양성 모델이며 지난해 선용품업체에서는 영산대학교 재학생 6명을 이런 방식으로 채용했다.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선용품의 해외유통 전문가를 양성해 해외시장 개척과 새로운 고객의 발굴 등으로 우리나라 선용품산업의 활성화는 물론이고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영득 회장은 “이번 선용품 해외 전문인력 교육과정을 통해 맞춤형 전문가를 많이 육성함으로써 국내 선용품산업의 국제경쟁력이 강화되고 선용품산업이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선용품시장은 연간 41조원 규모로 취급품목은 3만 9000여 종이지만 우리나라 시장규모는 8500억원 정도며 약 3000여종의 선용품을 취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시장 규모를 감안할 때 앞으로 선용품산업은 성장 잠재력이 크고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유망 해운항만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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