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진료 등 7개 분야 종합상황실 운영, 안전하고 편안한 설맞이
해남군청 앞 군민광장 지하주차장 14일부터 18일까지 무료 개방

[천지일보 해남=이미애 기자] 해남군이 설 명절을 맞아 연휴기간인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분야별 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상황실은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불편사항에 즉각 대처하기 위해 총괄반을 비롯해 가축질병, 재난·안전, 산불, 교통 및 청소, 보건, 급수공급 등 7개 분야로 편성해 비상근무 상황을 유지한다.

전국적인 AI 확산과 관련해 방역대책상황실이 운영되며 거점소독시설과 이동통제초소 등의 운영이 강화된다. 더불어 귀향객 등에 대한 축산농가 방문 자제 지도와 명절 전후 축산농가 일제소독 · 차단방역도 시행된다.

최근 잇따른 화재사고와 관련해 각종 사고와 재난발생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재난종합상황실이 운영되며,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해 관내 121개소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쳤다.

해남읍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는 오는 15일과 17일 정상적으로 처리하며 연휴기간 ‘처리 상황반’과 ‘기동처리반’을 구성해 민원 및 투기신고에 대처할 계획이다.

또한 설 당일인 2월 16일 보건소 내에 내과 진료반을 편성·운영하며, 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종합병원, 해남한국병원, 우석병원은 응급실 전담 의사를 지정하고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해 의료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예정으로 연휴기간 운영 병·의원은 군 홈페이지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연휴 기간에 땅끝 전망대를 비롯해 공룡 화석지, 고산 유적지, 우수영 등 주요 관광지도 쉬는 날 없이 정상 운영된다.

해남군청 앞 군민광장 지하주차장도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무료로 개방하며 무인민원발급기도 군청 종합민원과, 읍·면사무소, 땅끝항, 우수영항 등 18개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최성진 해남군수 권한대행은 “최근 한파가 이어지면서 군민 생활에도 어려움이 많이 발생했다”며 “군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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