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아산시장이 7일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민선 5·6기 8년간의 시장 임기를 마무리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7
복기왕 아산시장이 7일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민선 5·6기 8년간의 시장 임기를 마무리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7

“공무원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혁신해야”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지난 8년간 시민 여러분과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복기왕 아산시장(더불어민주당)이 7일 오전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퇴임식을 갖고 민선 5·6기 8년간의 시장 임기를 마무리했다.

복기왕 시장은 퇴임사를 통해 “지난 2010년 취임식 당시의 사진을 보니 풋풋하고 예쁘기까지 했다”면서 “나이 어리다는 말을 안 듣기 위해 새치 하나라도 더 보이려 노력했다. 8년간 고생을 많이 했는지 이제는 어느덧 염색해야 하는 때가 됐다”고 지난 시간을 회고했다.

이어 “젊은 시장으로 시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지치고 힘들 때 항상 응원해 주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했다”면서 “오늘 이 자리는 퇴임이 아닌 아산시민으로서 힘찬 출발을 하는 자리로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복 시장은 “지금의 더 나은 아산은 자신 혼자가 아닌 아산시청 직원과 아산시민 여러분의 노력의 결실”이라면서 “앞으로도 아산시에는 할 일이 많이 있다. 공무원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이 7일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공무원들과 함께 ‘이젠 안녕’을 합창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7
복기왕 아산시장이 7일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공무원들과 함께 ‘이젠 안녕’을 합창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7

퇴임식에는 오안영 아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명수 국회의원, 오치석 아산시노인회장,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실·국장, 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복기왕 시장은 지난 2010년 7월 1일 아산시민의 선택을 받고 ‘시민이 시장입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힘찬 출항을 했다. 이어 2014년 재신임을 받아 순항했으며 퇴임식을 끝으로 8년간의 항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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