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지난해 원주에서 열린 댄싱카니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7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지난해 원주에서 열린 댄싱카니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7

 

‘2월 10일부터 9일간 원주 치악체육관 일대’… ‘추운 겨울, 뜨거운 감동을!’

댄싱 퍼레이드. 미니콘서트, 프린지 페스티벌, 문화올림픽 실현 등… 볼거리 ‘풍성’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지난해 9월 세계적인 댄싱카니발 축제에 이어 오는 10일부터 9일간 원주시를 뜨거운 춤의 열기로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녹여줄 ‘2018 원주 윈터 댄싱카니발’이 시작된다.

축제는 한국무용, 발레, 탱고 등 총 8가지 장르가 혼합된 ‘월드 댄스 스테이지(world dance stage)’와 정동극장의 한국전통무용을 시작으로 9일간 치악체육관, 치악체육관 옆 야외 돔 공연장, 치악예술관에서 펼쳐진다.

2018 원주 윈터 댄싱카니발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축제 분위기로 조성해서 ▲문화 ▲세계 ▲소통이라는 슬로건으로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며 서로의 문화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세계를 춤으로 묶어서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윈터 댄싱카니발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는 데 1부에서는 25인 이상으로 구성된 국내외 참가팀들이 5분간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자신들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퍼레이드가 펼쳐질 전망이다.

퍼레이드에 참가 인원만 92개 팀 4천 5백여 명에 달하며 러시아, 일본, 폴란드, 이탈리아 등에서 출전한 가운데 퍼레이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폴란드와 이탈리아는 경연에 처음 참가해 관람객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어 2부에서는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의 공연과 미니콘서트 등으로 더욱 볼거리 풍성한 축제가 매일 색다르게 진행될 예정이다.

미니콘서트에는 애절한 감성 보이스로 감동을 전하는 더 원(The One)과 ‘모차르트’, ‘위키드’ 등의 작품에서 열연한 뮤지컬 배우 김지유의 콜라보 무대로 축제의 개막을 시작으로 인기가수 장윤정과 로꼬, 차지연, 구훈정, 비주얼 가수 김범수, 우재원 등의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관람객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JTBC ‘팬텀싱어 시즌 2’ 우승팀 ‘포레스텔라’와 최근 tvN ‘슬기로운 감방생활’에서 문래동 카이스트로 열연한 배우 박호산, 록(ROCK)의 전설 김종서, 아모르 파티의 주인공 김연자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특별히 폐막식인 2월 18일(일)에는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YB밴드의 열정적인 무대로 축제의 대단원을 장식한다.

또한 축제 기간 원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문화예술공연으로 비보잉 퍼포먼스 ‘브레이크 아웃’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를 초청해서 치악예술관에서 신년 콘서트 ‘따뜻한 선물’이 마련됐다.

이뿐 아니라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민들의 극찬을 받은 프린지 페스티벌이 윈터 댄싱카니발 기간 동안 오후 1시부터 원주 치악체육관 옆 야외 돔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프린지 페스티벌은 원주를 춤과 문화 공연의 장으로 탈바꿈시키는 촉매 역할을 맡고 있다.

윈터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원주 매지 농악보존회와 세계 1위 비보이 진조크루(JINJO CREW)를 비롯한 수준 높은 56개 팀 전문 예술공연단체의 비보잉, 뮤지컬, 오케스트라 등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오직 윈터 댄싱카니발 푸드존(Big House Food Zone)과 푸드트럭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겨울철 다양한 먹거리도 ▲미로 시장 청년 시장 협회 ▲다문화센터 ▲여성 일자리센터 등 총 14동의 부스와 야외 푸드부스 4동, 푸드트럭 3대가 치악예술관 옆 야외 돔 공연장 내에 설치된다.

특별히 저녁 시간대 환하게 비춰줄 DL 로드(Dancing Light Road)를 축제장 주변에 포토존과 함께 설치해 빛의 감동을 선사하고 아름다운 추억의 사진도 남길 수 있도록 마련된다.

더불어 옻으로 그린 그림부터 세계를 감동하게 한 다양한 공예 작품 전시회 및 체험행사가 축제 기간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지난 2017년 원주 댄싱카니발 모습. (제공: 원주시청)
지난 2017년 원주 댄싱카니발 모습. (제공: 원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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