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진 (출처: 연합뉴스)
대만 지진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대만 동부 화롄(花蓮) 지역에서 6일(현지시간) 한밤중에 큰 지진이 발생했다.

연합뉴스는 대만 중앙기상국을 인용, 이날 오후 11시 50분 대만 지진 화롄(花蓮)현 근해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 발생 직전 휴대전화를 통해 ‘국가급 경보’라고 표시된 지진예측경보 메시지가 발송됐다.

현재 화롄시 도로가 갈라지고 일부 건물이 무너지는 등 지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저 대만 사는 사람인데… 삼 일째 느낄 정도로 큰 지진이 계속 나네요 오늘은 몸이 흔들릴 정도고 꽤 길게 느껴져서 저도 모르게 책상 밑으로 숨었어요 너무 무서워요 (kkam****)” “볼 일 있어서 대만에 왔는데 지진이 났어 ㅜㅜ 평생 처음 느꼈던 지진 머리까지 어지러워 무서웠어. 빨리 서울 돌아가고 싶어(포ㅏㄴㅣ Ü @panydotcom)” “전 아직 대만이에요. 호텔에 있는데 태어나서 느낀 지진 중에 제일 컸어요. 여긴 다행히 무너지지 않고 멀쩡한데 지진을 너무 몸소 체험해서 불안하네요ㅜㅜ 빨리 한국 가고 싶어요(지원@wldnjs0811)”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만에서는 지난 5일에도 화롄에서 북동쪽으로 14㎞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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