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전이 최근 요리대회에 나가서 입상한 트로피가 진열된 모습 (제공: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6
한호전이 최근 요리대회에 나가서 입상한 트로피가 진열된 모습 (제공: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6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호텔관광특성화 전문교육기관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한호전, 이사장 육광심)가 오는 12일 입학사정관 제도로 2019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입학 사정관제란 대학 등의 교육기관에서 입학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을 임명해 내신과 수능으로 평가해오던 전형제도를 학생들의 소질과 가능성 등으로 판단하여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도다.

입학 사정관으로는 각 전공계열의 전임교수가 배정돼 있다. 입학사정관제 면접으로 평가되는 항목은 면접복장, 면접에 임하는 태도, 목표의식과 입학포부, 사회경험 등 학생 개개인의 인성과 능력을 중시하는 항목들로 구성돼 있다.

보통 대학교에서는 내신 성적, 수능성적, 자격증 등 일명 스펙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한호전 요리학교는 셰프를 꿈꾸는 모든 학생들이 성적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고자 입학사정관 제도를 도입했으며, 학생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호전은 2019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12일부터 실시하며, 매년 2~3월에 가장 많은 학생들이 접수를 진행한다.

학교 관계자는 “평균적으로 2~3월,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1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한호전 요리학교에 원서를 접수하며, 모집정원의 60%이상이 이때 선발된다”며 “한호전 요리학교 입학을 희망할 경우 2~4월 내 원서접수를 하는 것이 합격에 유리한 셈이다”고 전했다.

오랜 연혁에 따른 인지도와 국내 최대실습실을 운영하는 한호전 요리학교 4년제 호텔조리학과 과정은 국내외 300곳에 달하는 기업들과 산학협력을 맺어 재학생들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산학협력을 맺은 기업들은 한호전 요리학교 호텔조리과 과정 학생들을 우선채용 하거나 가산점이 부여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또한 특1급 호텔 및 대기업 외식사업부 인사담당자가 직접 한호전을 방문해 면접과 채용을 진행하며 한호전 요리학교 조리학과 학생들만 취업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박람회에서 조기 취업이 확정되는 학생들만 전체학생의 30%에 달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한호전 요리전문학교 학생들은 각종 요리대회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4년 연속 국내 최다 매달 수상을 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2개의 전국대회에서 종합우승 트로피를 수상했다”며 “종합우승 트로피란 해당 대회에서 가장 많은 수상자가 나온 학교에 수여하는 트로피를 말한다. 이는 실무실습 위주 교육환경으로 단련된 학생들의 실력을 반영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한호전 호텔조리학과전문학교 호텔조리과는 2018학년도 신입생 선발이 진행 중이다. 전공관련 자격증 취득자의 경우 전공우수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호텔조리과 과정 신입생이 조리기능사를 3개 이상 취득하거나 조리산업기사 1개 이상을 취득할 경우 한학기 전액 면제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 가정, 차상위 대상자 등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며 매년 장학금 제도를 확대 시행해 학생들에게 원활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호전은 2년제 호텔조리학과 과정을 비롯해 호텔소믈리에&바리스타학과, 호텔제과제빵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 호텔카지노딜러학과, 항공운항학과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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