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쉽발표회. (제공: 서울시)
인턴쉽발표회. (제공: 서울시)

연 2회 ‘맞춤형 인턴쉽’ 실시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시가 취약계층 학교 밖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일자리 ‘맞춤형 인턴쉽’을 실시한다.

6일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맞춤형 지원을 펼치며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 기본계획을 확대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서울시가 발표한 ‘청소년 희망도시 서울’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맞춤형 인턴쉽은 말 그대로 청소년의 욕구에 부합하는 활동을 사업장에서 인턴쉽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맞춤형 인턴쉽은 3개월 간(3~5월, 6~8월) 연 2회 실시된다. 이 기간에 인턴쉽 대상자로 선정된 청소년은 월 30만원 이내에서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시는 대안교육기관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인턴쉽 사업을 전체 취약계층 학교 밖 청소년으로 확대해 실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업에 대한 지원 욕구가 큰 청소년들을 위해 검정고시 준비에 필요한 학습비와 교재비 등 다양한 지원비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학업을 이어나가길 원하는 150명이 1인당 연 100만원 이내에서 검정고시 학원비, 동영상 강의 수료 등의 학습비를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대안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취약계층 청소년들 중 150여명을 선정해 경제적 여건에 대한 걱정 없이 지속적으로 수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업료는 센터에서 대안교육기관으로 지원되며 지원 청소년의 수업 참여, 태도 등을 고려해 수업에 충실히 참여한 경우에 한해 수업료가 지원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들 학업을 이어가고 싶은 욕구가 큰 만큼 경제적 걱정 없이 마음껏 학업에 지속해 건강한 사회구성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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