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오는 9월부터 제3기 창조적 경영지도자 최고위 과정(Creative CEO Course)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첫 문을 열었던 제1기 과정은 영화, 국악, 사진 등 문화예술 전반적인 분야를 살펴보았으며, 지난달 30일에 수료식을 가졌던 제2기 과정은 구석기부터 개화기에 이르는 우리나라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CEO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제3기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미술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전통미술사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전달하고 우리나라 예술품의 아름다움을 기업문화에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강의는 건축 조각 회화 공예 등 한국 미술사에 대한 전문가의 특강과 국립중앙박물관 큐레이터들의 생생한 전시해설이 있는 갤러리 토크(Gallery-Talk)로 이뤄 질 예정이다.

특히 3기 과정은 1973년에 발굴 된 경주 ‘황남대총 출토유물 국보전’과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고려불화 100여 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초 대규모 ‘고려 불화전’을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강신청은 우편 또는 국립중앙박물관 교육팀으로 직접 방문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077-9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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