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수입차 판매 신규등록 대수 1~10위. (제공: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올해 1월 수입차 판매 신규등록 대수 1~10위. (제공: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판매 2만 1075대… 전년比 26.4↑

2위부터 BMW·렉서스·포드·토요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올해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기(1만 6674대) 대비 26.4% 증가한 2만 1075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2만 428대)보다는 3.2% 증가한 수치다.

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 집계 결과 브랜드별 등록대수 1~5위는 메르세데스 벤츠(35.6%)가 7509대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BMW 5407대, 렉서스 1236대, 포드 1007대, 토요타 928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6~10위는 볼보 849대, 랜드로버 726대, 포르쉐 535대, MINI 450대, 재규어 381대 등이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만 3119대(62.2%), 2000~3000㏄ 6506대(30.9%), 3000~4000㏄ 1270대(6%), 4000㏄ 이상 178대(0.8%), 전기차 2대 등의 순이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 6627대(78.9%), 일본 3021대(14.3%), 미국 1427대(6.8%)로 나타났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 1075대 중 개인구매가 1만 3353대로 63%, 법인구매가 7722대로 37%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034대(30.2%), 서울 3131대(23.4%), 부산 881대(6.6%)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142대(27.7%), 부산 2047대(26.5%), 대구 1286대(16.7%) 등으로 집계됐다.

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 벤츠 E 300 4MATIC(1593대), BMW 520d(850대), 메르세데스 벤츠 E 200(818대) 등의 순이었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확보와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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