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및 생산품 구매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한 대행“장애인 삶의 질 향상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고용 확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가 6일 도정회의실에서 장애인 관련 유관기관과 장애인의 고용 확대와 생산품 우선구매를 활성화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취업알선, 직업훈련, 장애인생산품 판매지원 등 장애인 고용관련 시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체결 대상인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장애인 일자리사업과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확대를, 경남경영자총협회와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는 장애인의 고용 확대와 도내 장애인생산품 구매 노력과 사내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지사는 장애인고용률 제고를 위해 취업알선, 장애인 맞춤훈련, 고용장려금 지원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경남협회는 장애인의 직업재활과 생활안정에 이바지하고, 제품의 다양화와 품질향상을,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경남지부는 장애인 취업알선, 장애인고용노동지원센터 운영,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개최 등 장애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장애인일자리사업 확대, 장애인생산품 구매증대를 위해 행ㆍ재정적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확대, 장애인생산품 구매 확대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한국장애인개발원, 경남경영자총협회,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지사,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경남협회,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경남지부 등 7개 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일반노동시장 진입이 어려운 장애인의 경우, 사회참여의 기회가 제한돼 있다”며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장애인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 고용 확대를 통한 자립 지원이 절실하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장애인일자리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하면서 장애인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여 전국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장애유형 정도에 따라 복지일자리 등 5개 사업 115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올해에도 지속 가능한 장애인 복지창출을 위해 148억원을 투입해 행정도우미 등 직접 일자리와 직업 재활시설 운영 등 보호형 일자리 제공과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와 채용박람회 참가 지원을 함으로써 작년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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