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이 5일 민간중심의 자문정책기구인 도민안전 제일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6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이 5일 민간중심의 자문정책기구인 도민안전 제일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6

공동위원장 한경호 대행·마호섭위원 선출
민간중심의 자문정책기구인 도민안전 제일위원회 출범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사람 중심의 안전한 경남’의 중심이 될 ‘경남도민 안전제일위원회’가 본격 출범했다. 이번 출범식은 밀양 화재 사고를 계기로 재난 안전에 대한 총체적인 진단과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해 온 한 권한대행의 도정철학의 구체화 되는 첫 시작점이다.

경남도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재해·재난 없는 안전경남을 만들기 위해 ‘경남도민 안전제일위원회’를 구성해 출범식을 5일 개최하고 첫발을 내디뎠다. 경남도민 안전제일위원회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지난 1월 새해 첫 간부회의에서 '안전'을 강조하며 위원회 구성을 제안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도민안전 제일위원회는 안전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적극적인 예방대비 마련하기 위해 생활안전, 자연재난, 교통안전, 산업안전, 보건안전 소방안전 분과위원회 등 총 6개 분야, 98명의 위원으로 출범했다. 위원장은 도지사 권한대행과 민간위원 중 추대를 통해 2명의 공동위원장 체계로 운영하고 분과별 위원장은 분과위원회 위원 중에서 호선했다.

전체위원회는 도민안전을 위한 실현 가능한 정책 자문과 제언, 평가 등과 분과별 맞춤형 서비스 발굴과 다양한 도민 의견수렴의 창구 기능과 분과위원회 제안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각 분과위원회는 해당분과의 정책자문, 과제 발굴과 평가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안전에 대해 관 중심보다 민간이 주도해 자율적으로 전문분야에 대해 점검, 확인, 평가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시책을 발굴하고 종합적으로 실행하는 기능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도민안전 제일위원회를 중심으로 종합적인 안전대책이 만들어질 것이다. 도민 안전제일위원회는 민간이 주도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평가하는 민관 거버넌스 실현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번 출범식이 ‘재해·재난없는 안전한 경남을 위한 도민행복시대’를 열어가는 반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5일 출범식 이후부터 각 분과위원회를 개최해 본격적으로 도민 안전시책을 발굴하고 이를 도정에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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