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박남춘 최고위원과 5일 인천시 남동구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인천 현장최고위원회’에서 ‘해경 인천환원 확정’이 적힌 박스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5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박남춘 최고위원과 5일 인천시 남동구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인천 현장최고위원회’에서 ‘해경 인천환원 확정’이 적힌 박스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5

민주, 해양주권 임무수행 지원 할 터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5일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인천시당 사무실에서 제182차 최고위원회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추미애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해경 부활과 인천 환원에 대해 약속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 공약을 올해 안에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국민의 안전을 책임질 해양경찰청이 제자리(인천)로 돌아오는 것을 특별히 기념하고 인천시민들에게 그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인천에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 대표는 “전날인 4일은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하키 남북단일팀과 수웨덴과 평가전이 열렸다. 새해부터 인천에는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 인천 발전을 위해 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추 대표에 이어 발언한 인천시당위원장이자 최고위원인 박남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약속을 반드시 지킨다”며 “내무부 소속으로 창설된 해경은 인천 연안부두에 터를 잡은 이래 안보태세 확립과 중국 불법 조업 단속, 해상재난의 컨트롤 타워가 됐으나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해체됐다"고 했다.

5일 인천시 남동구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천 현장최고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더민주 인천시당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5
5일 인천시 남동구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천 현장최고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더민주 인천시당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5

이어 그는 "해경 해체 당시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소위 친박실세를 자처하던 인천지역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정치인들은 해경 해체와 세종시 이전을 수수방관했으며 해경이 이전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았음에도 해경의 인천 존치 가능 식의 여론전을 펼치며 시민을 우롱했다"고 야당에 대해 질타했다.

박 의원은 이어 “중국 불법 어선 조업이 폭증했지만 단속 건수는 매년 줄어들었다. 탁상행정이 얼마나 참담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여실히 증명했다”고 지적했다.

회의에 참석한 더민주 홍영표 의원도 “해경의 인천 환원은 ‘사필귀정’”이라며 “인천시민에게 약속한 공약을 이행해 준 문재인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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