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헌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뒤 구치소로 향하는 호송차에 오르며 미소짓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5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뒤 구치소로 향하는 호송차에 오르며 미소짓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5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이재용 삼성부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구속된지 353일만에 석방됐다. 이런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이 검찰 수사에서 국정원 특활비 수수를 받았다고 자백하며 이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수사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북북한 예술단이 방남과 관련해 계속 설명없이 경로를 변경하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측 고위급 대표단이 방남할 예정이다.

◆“박근혜-최순실 공동정범 인정” 국정농단 재판에 미칠 영향은 ☞(원문보기)
박근혜 전(前)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음에 따라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부회장, 항소심서 집행유예로 석방… 혐의 대부분 무죄 ☞(원문보기)
박근혜 전(前)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받았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지난해 2월 17일 구속된 이후 353일 만에 석방됐다.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왼쪽)과 이명박 전 대통령. ⓒ천지일보(뉴스천지)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왼쪽)과 이명박 전 대통령. ⓒ천지일보(뉴스천지)

◆‘MB가 뇌물 주범’ 檢 결정적 판단 근거는 ‘측근 자백 줄줄이’ ☞(원문보기)

이명박 정부 국가정보원의 청와대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국정원에 특수활동비 지원 요구를 기획하고 지시한 주범으로 지목했다.
검찰이 이같이 이 전 대통령을 국정원 특활비 수수의 공범이자 주범으로 결론을 내린 데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등 이 전 대통령의 오랜 측근들의 진술이 주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 응원단을 태우고 왔던 북한 만경봉호. (출처: 연합뉴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 응원단을 태우고 왔던 북한 만경봉호. (출처: 연합뉴스)

◆계속 바뀌는 北 예술단 방남 경로… 숙식편리 이유로 ‘만경봉호’로 ☞(원문보기)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파견하는 예술단을 방남 경로를 설명 없이 여러 차례 바꾸고 있다.
북한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 이후 우리 측에 남북대화 제안 이후 여러 내용을 합의하면서도 합의된 예술단의 방남 경로의 마구잡이 변경에 대해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남북미중일, 평창서 북핵 해결 논의… “남북 정상회담이 열쇠” ☞(원문보기)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마련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상급 회담을 앞두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북한·미국·중국·일본 등의 회담이 주목된다.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9일 평창올림픽 개막식 참석이 확정되면서 남·북·미 소통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왼쪽)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출처: 뉴시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왼쪽)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출처: 뉴시스)

◆美, 올림픽서 대북 최대 압박… “기회될때마다 北정권 지적” ☞(원문보기)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평화 공세를 하는 북한에 대해 미국이 대북 압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단호한 자세는 올림픽 기간에도 강조될 전망이다.
올림픽이 북한 선전의 장이 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북한 평창올림픽 고위급대표단을 이끄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출처: 연합뉴스)
북한 평창올림픽 고위급대표단을 이끄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출처: 연합뉴스)

◆김영남 이끄는 북 고위급대표단 9~11일 방남 ☞(원문보기)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방남할 북측 고위급대표단 단장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으로 정해졌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김영남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고 단원 3명, 지원인원 18명으로 꾸려진 고위급 대표단이 오는 9∼11일 남한을 방문한다’고 4일 밤 통지문을 통해 알려왔다.
김영남 위원장은 북한의 헌법상 ‘국가 수반’으로서 대외적으로 북한을 대표하는 얼굴 역할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