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 지원센타 전경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5
건강생활 지원센타 전경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5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는 2017년 시민의 건강증진과 활기찬 삶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평생건강관리단’, 출산장려를 위한 ‘순천아이 꿈 통장’ 사업 등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순천시에서는 2018년에도 18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치매안심센터 신축, 순천형 출산정책, 스마트 건강관리 시스템도입’ 등 지역 주민의 건강과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순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조기검진, 진단검사, 인지재활, 치매 인식개선 등 체계적인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만 60세 이상 전 시민 대상 치매 선별검사를 시행해 치매 고위험군과 조기치료군을 선별하여 예방 및 치료 서비스를 동시에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치매의 체계적인 검사 및 진료를 위해 760㎡, 지상 2층 규모로 치매안심터를 신축해 오는 10월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올해 한 생명의 탄생을 지원하는 난임부부 시술비 본인부담금 지원을 통해 순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어려움 없이 출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산모의 건강과 아이의 바른 성장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신선한 먹을거리인 20만원 로컬푸드 상품권 지원과 화목한 다둥이네를 선발 표창, 해피하우스 지정패 전달 등 자녀의 양육으로 부모의 삶이 더 행복하다는 인식 확산을 위해 ‘순천형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순천시에서는 소득기준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파견, 임산부·신생아 등록관리 및 영양제 지원, 산전 및 산후 건강교실, 베이비 운동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시민행복지수를 높여가고 있다.

순천시 보건소에서는 농촌 등 의료 취약지 주민의 진료 및 건강관리를 위해 읍면지역 9개 보건지소와 22개 보건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체성분, 폐활량 검사와 함께 금연·영양·구강보건 담당자들이 팀을 이뤄 지소, 진료소 및 경로당 등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평생건강관리단’은 주민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한방건강증진의 날’을 운영하여 주민이 시내로 나오지 않아도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주민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연향3지구에 이어 신대지구에 올 9월 개소를 목표로 신축 중에 있다. 센터에서는 신도심 인구 특성과 건강요구를 반영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관광진흥과와 연계한 ‘헬스투어리즘’사업을 운영하여 순천과 순천만 정원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도 건강체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순천시 보건소 김윤자 소장은 “지역보건 중심 기관인 보건소가 주민의 건강욕구에 귀 기울여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로 도약하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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