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315억을 복지증진예산으로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남원시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복지사업으로 먼저 동충동 옛 시청사 부지에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청소년수련관을 오는 5월 준공한다.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수련관에서는 체육활동장과 북카페, 댄스연습실, 자치활동실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시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 4억을 지원해 위기청소년 상담과 학교폭력 예방교육, 집단 심리검사,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어린이집 66개소에 대한 지도·점검 강화로 보육서비스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공공형 어린이집 7개소, 시간연장 어린이집 40개소, 영유아 보육·가정양육 아동 3000여명에게 보육료 및 수당을 지급하는 등 보육시설 운영에 226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아동의 건강한 급식지원을 위해 11억을 편성하고 남원시 관내 결식 우려 아동 1000여명에게 아동급식 카드를 이용한 급식도 제공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작년 도교육청에서 실시한 아동급식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남원시가 도내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여줬다”면서 “올해는 더욱 질적인 급식이 될 수 있도록 아동급식 단가를 지난해보다 인상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