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및 지역유해화학시설 안전점검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가 5일 ‘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에서 김남일 도민안전실장, 환경안전과, 합동방재센터 각 팀장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설을 점검하는 등 결의를 다지고, 민·관합동으로 유해화학시설 현장 안전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는 안전대진단 실시 첫날에 맞춰 안전대진단에 대한 비상한 각오와 모든 관련자들의 동참을 다짐하며 현장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실효성 있는 도 안전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개최하였다.

특히 김남일 도민안전실장을 단장으로 ‘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에서 방재인력 및 장비 실태, 화학물질 사고예방대책, 취급업체 지도·점검 및 안전교육,관내 화학사고 대응 및 방재·수습 활동 등 방재센터의 안전대처 계획을 살피고 관련 기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경북도의 초기대응 계획을 현장 실정에 접목하는 등 안전시설 현장을 다시 한번 점검하였다.

합동점검반은 이어 구미지역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업체의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실태, 자체 안전조직 구성, 유사시 대응 매뉴얼 등을 점검하고 자체적으로 철저한 시설점검·관리로 사전 사고 예방 노력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경북도에서는 안전과 직결되는 전 시설에 대한 빈틈없는 안전대진단 추진을 위해 ‘경상북도 안전대진단 추진단’을 구성(단장:행정부지사, 4개팀, 30개부서장)해 안전대진단 전반을 컨트롤하는 한편, 안전대진단 진행 상황을 지도·감독 하는 등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대진단을 빈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남일 경상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지난 구미 불산누출사고의 아픈 기억을 사례로 들면서 화학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도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참여해 달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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