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의회 이은방 의장이 5일 오전 10시 시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26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를 선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5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의회 이은방 의장이 5일 오전 10시 시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26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를 선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5

 올해 업무계획 보고·청취… 일반안건 등 25건 처리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의회가 2018년 첫 번째 임시회(제 264회 제1차 본회의) 개회식을 5일 오전 10시 시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갖고 오는 13일까지 9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 광주시와 광주시 교육청의 2018년도 업무계획 보고·청취, 조례안 20건, 동의안 1건, 승인안 2건, 의견청취 1건, 보고건 1건 등 총 2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사)광주시 장애인종합지원센터 출연금 동의안, 광주시 명예시민증 수여 승인안 등 도시관리계획 결정 의견 청취의 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전반기 의장단의 임기 만료에 따른 의장단 궐위를 방지하고, 긴급현안질문대상 및 협의 과정을 보완하기 위한 ‘광주시의회 기본 조례 d부개정조례안’을 (이정현 의원 발의)을 심사한다.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대표의원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올해는 문재인 정부의 실질적인 집권 첫해가 되는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평창올림픽이 남북대화와 교류의 물꼬를 트는 결정적 계기가 된 순간부터 보수 정치세력에 의해 평양올림픽으로 매도되며 혐훼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심철의 의원은 ‘맥쿼리와 광주판 다스 논란’ 이라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에서 “광주 ‘제2순환도로 시설관리업체의 무면허 사업에 대해 지적하고, 시민의 안전을 도외시한 처사를 공개하고 광주시의 대응과 개선 노력”을 촉구했다.

심 위원에 따르면, 광주 제2순환도로는 민자 도로이며, 호주에 본사를 둔 맥쿼리가 운영하는 도로다. 이 도로의 민간사업자 맥쿼리는 지난 이명박 정권하에서 급성장하며 서울메트로 9호선을 운영했을 당시 MB의 형과 조카가 거론되며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았던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은방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올 한 해를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발전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했다.

이어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룰 6.13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진정한 지방분권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의장은 특히 ”제7대 후반기 의회가 5개월 밖에 남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과 배려, 상식이 통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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