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가 관내 생산 농식품 군납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강원도는 2015년 접경지역 생산 농·축·수산물 군납품목지정 및 원품사용업체 인증 관리에 관한 고시가 시행됨에 따라 접경지역 품목지정 협의회 구성 및 운영규정을 마련했다. 또한 2016년 접경지역 군납품목 지정(6시군, 32품목) 및 원품사용업체 인증(3개 업체, 20품목)을 완료했다.

2017년에는 ‘강원도 접경지역 농·축·수산물의 생산 및 군납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도내 접경지역에 대한 지원방안 명시와 지역생산 농·축·수산물을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는 기틀 마련 등 근간을 추진했다.

농가 수급 안정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저장시설, 유통 차량 및 반가공 시설 지원 확대, 군납, 학교급식, 꾸러미사업 등이 연계되는 로컬푸드 센터 지원과 생산농가 계획생산 등 조직화 교육 내실화를 추진한다.

더불어 국군복지단 입점 설명회를 개최해 도내 면세 주류 및 농·특산품 납품 확대 추진, 군납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통한 안전성 강화와 함께 군납 미지정 품목을 발굴하는 등 지역특화작목 육성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군 급식 입찰제도 도입 등 조달방식 전환 등에 대비해 군과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군납체계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