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정렬 기자] 4일 후면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한다. 북한의 예술단이 방남하고 청와대는 30년 만의 올림픽 정상외교 준비에 분주하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당 통합파와 반대파가 각자의 길을 가는 가운데 안철수·유승민 대표는 공동 민생행보에 나섰다. 이번주에는 새해 첫 대정부질의, 이재용 항소심 선고공판이 열리며 검사 성추행 진상조사단 활동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년 만에 ‘올림픽 정상외교’ 돌입… 文, 북미대화 기대 ☞(원문보기)
우리나라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올림픽 주최국으로서 세계 정상들과 만나 ‘올림픽 정상외교’에 나선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주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하는 해외 정상급 인사들과 연쇄회동을 갖는 등 ‘외교주간’에 돌입한다.
◆北 예술단 선발대 23명, 8일 강릉 공연위해 내일 방남 ☞(원문보기)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서울과 강릉에서 공연하기로 예정된 북한의 예술단 선발대가 5일 방남한다. 4일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 간에 협의한 대로 내일(5일) 오전 23명 규모의 북한 예술단 선발대가 넘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檢진상조사단 “‘셀프조사’ 의혹 없게 민간위원회 구성 중” ☞(원문보기)
검사 성추행 은폐 의혹과 관련해 당사자인 서지현 검사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가운데 해당 사건을 조사하는 검찰 조사단이 향후 민간 주도의 위원회를 구성해 심의·권고를 받겠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첫 대정부질문 ‘개헌·사법개혁’ 격돌 예고 ☞(원문보기)
국회가 한 달 간의 2월 임시국회 일정에 들어간 가운데 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대정부질문에서 치열한 여야 격돌이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과 각종 정책을 놓고 그동안 여야가 벌인 공방들이 이번 대정부질문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安·劉 “최저임금 속도 낮춰야”… 첫 민생 공동행보 ☞(원문보기)
통합을 앞두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4일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방문하는 등 첫 민생 공동행보에 나섰다. 이날 안 대표와 유 대표는 서울 관악구 난향동 휴먼시아 2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아파트 경비원과 입주자 대표로부터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작년 가계대출 금리 상승폭, 금융위기 이후 최대 ☞(원문보기)
지난해 가계대출 금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면서 예대금리차도 7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4일 한국은행 가중평균금리 통계를 보면 지난해 신규취급액 기준 연평균 가계대출 금리는 3.46%로, 전년보다 0.32%p(포인트) 상승해 금리 상승폭은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0.71%p) 이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항소심 선고, ‘묵시적 청탁’ 핵심쟁점 ☞(원문보기)
박근혜 전(前)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 일가에 수백억원대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선고공판이 5일 진행된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삼성의 경영권 승계라는 ‘포괄적 현안’을 놓고 이재용 부회장과 박 전 대통령 사이에 ‘묵시적 청탁’이 오갔다고 판단했다. 이 때문에 항소심 역시 ‘묵시적 청탁’이 오갔는지 여부가 핵심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靑, 청년 일자리 위해 기금으로 20%까지 재원 확대“ ☞(원문보기)
정부가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재정 추가 투입도 감수하기로 내부 방침을 사실상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는 청년 일자리와 관련해 정부가 추진하는 기금 사업비를 20% 범위에서 확대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각 부처에 제시했다고 밝혔다.